▲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비상부두 석축이 파손됐다. 사진=문화재청 |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역에 현재까지 37건의 문화재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풍이 지나간 이후인 5~6일 해당 자치단체는 시급히 문화재 피해현황을 점검했고,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서 16건의 문화재 피해를 확인했다.
주요 피해 현황으로는 부산의 장안사와 범어사 일부 건축물의 기와 파손 등과 경상남도 양산시의 북정리와 신기리 고분군 봉분의 일부 유실 등이다.
문화재청은 추가적인 호우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문화재의 경우 기존에 배정된 국비와 추가 긴급보수비 지원을 통해 조속한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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