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에 등극한 '오버워치' 캐릭터 '메르시' 출처=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캡쳐화면 |
새학기가 열린 9월, 개학·개강과 동시에 추석도 겹쳐있던 9월의 게임 종합순위가 공개됐다. 7월, 8월에 이어 ‘오버워치’가 ‘리그오브레전드’를 누르고 1위를 유지했다.
상위게임순위 1위부터 20위까지 게임 순위를 살펴보자.
▲ 9월게임동향(9월1일~9월30일) 게임종합순위표. 출처=미디어웹 게임트릭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화면 |
6일 게임전문 리서치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서 제공한 ‘2016년 9월 월간 게임 동향’에 따르면 ‘오버워치’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2위, ‘피파온라인3’,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가 뒤를 이었다.
‘오버워치’와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은 도합 54.42%로 과반 이상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압도했다. ‘오버워치’는 만 15세 이용에 제한을 받고, 추석연휴기간동안 ‘게임서버 연결 실패’ 표시로 인해 서버가 터지면서 1위를 넘겨준 바 있었지만 전달대비 증감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2위인 ‘리그오브레전드’와 3.32%차이를 기록하며 1위를 가까스로 유지했다.
하지만 ‘리그오브레전드’에 대한 반응도 적지않다. 지난 8월에 약 6%p차이를 나타냈던 데에 비해 격차를 3.22%p차이로 좁혔기 때문이다. 여기에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시즌이 돌아오면서 다양한 이벤트 진행과 밸런스 조정을 위한 패치 등을 시도하고 있어 ‘리그오브레전드’의 1위 재탈환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다. 이 게임은 전달대비 증가율 106.1%를 기록하면서 5계단을 뛰어올랐다. 전달 13위로 10위권 밖을 기록하던 이 게임은 8위를 기록하면서 10위권에 안착했다.
방학 중 인기를 유지한 ‘메이플스토리’는 개강과 개학을 하면서 두 계단 떨어진 7위에 랭크됐다. 그 자리를 ‘던전앤파이터’와 ‘스타크래프트’가 차지했다. ‘던전앤파이터’는 전달대비 27.3% 감소했지만 4.0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5위에 안착했다. 국민 게임으로 불리는 ‘스타크래프트’는 추석 연휴에만 증감률이 약 50% 증가하면서 ‘메이플스토리’를 0.37%p 점유율로 따돌리며 6위에 올랐다.
8월에 전달대비 최고 증가율을 보이며 10위권에 안착한 ‘디아블로3’은 9월엔 세 계단 미끄러지면서 11위에 랭크됐다. 8월 20위를 기록하던 ‘검은사막’은 17위로 세 계단 도약했고 20위는 ‘테라’로 두 단계 하락했다.
9월 종합게임순위에서는 순위권에 대한 변동은 있었지만 상위순위20위에서 벗어난 게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엔 ‘서든어택’2는 출시 후 서비스를 종료하며 순위권에서 이탈된 바 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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