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해에게서 소년에게' 포스터 |
♣125강부터는 비문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글을 쓰시거나 페이스북이나 E-mail로 글을 보내시는 분들께서는 어려우시더라도 꼭 읽어보시고 비문을 사용하심으로 인하여 품위가 손상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비문(非文)이란 문법에 맞지 않은 문장들을 ‘비문(非文)’이라고 합니다. 글을 쓸 때 문법에 맞는 문장을 구사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다음의 설명은 비문의 유형과 그에 대한 보기를 들어 쉽게 설명한 것입니다.
♥비문의 유형
1. 꼭 필요한 주어를 생략한 경우
2. 주어와 서술어 사이에 호응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3. 진행되는 문장에서 주어가 바뀌는 경우
4. 구조어의 호응이 이루어지지 못한 경우
5. 높임법의 호응이 이루어지지 못한 경우
6. 시제의 호응이 맞지 않는 경우.
7. 조사를 잘못 선택하거나 이유 없이 생략한 경우
⑴ ‘의/에’를 잘못 사용한 경우
⑵ ‘은/는’을 잘못 사용한 경우
⑶ '에게', '에게서'와 '에'
‣'에게'는 사람이나 동물에만 쓰일 수 있고, 무생물에는 쓰일 수 없습니다.
‣'에'는 무정물에 쓰이는 조사입니다.
‣'-을/를 이기다','-에게 지다'의 형식이 되어야 합니다.
‣'있다, 없다'에 호응되는 조사는 '에게'이지 '에게서'가 아닙니다.
⑷ 이유 없이 조사를 생략한 경우.
♥자세한 풀이입니다.
【1】꼭 필요한 주어를 생략한 경우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주어와 서술어는 문장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두 요소인데, 그 중 하나라도 부족함이 있거나 호응을 이루지 못하면 비문이 됩니다. 다음은 주어를 부당하게 생략하 여 비문이 된 경우입니다.
예) 1,‘이 달에는 네가 1등할 것이라는 생각들을 하고 있어’에서 ‘하고 있어’에 대한 주어 (우리반 친구들은)이라는 주어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2,‘이 옷 입고 가라고 하셔’에서 ‘하셔’에 대한 주어인 ‘엄마가’생략되었습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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