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의 취업 다양한 취업프로그램 눈길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학들의 취업 다양한 취업프로그램 눈길

  • 승인 2016-10-05 17:17
  • 신문게재 2016-10-05 8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해외취업, 진로 캠프 등 캠프형등으로 진화

최악의 청년 실업난 속에서 지역 대학들의 취업 프로그램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단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연계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취업을 위한 캠프와 특강 등 취업 인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대학별로 취업프로그램도 다양화 되고 있고, 대학마다 특화 취업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충남대는 ‘선배를 잡(JOB)아라’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입사한 동문 선배를 활용해 취업 멘토를 결성하고 기업과 직무에 대한 취업 정보 제공으로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1박 2일 캠프 형식으로 선배와 함께 팀워크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가 하면, 토크 콘서트, 멘토링 등을 통한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정보를 직접 얻을 수 있다.

한남대는 28년여의 역사를 가진 취업지원 훈련 프로그램이 있다.

9주에 걸쳐 집중적으로 강도높은 교육을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선배를 초청해 선배와의 대화시간은 물론 기업인사담당자 출신의 전문가를 초청해 모의 면접 훈련을 받는 등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한남대는 비즈니스 훈력 프로그램을 통해 259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대전대는 학과별로 찾아가는 취업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취업지원팀에 배치돼있는 전문인력인 취업지원관이 학과를 직접 방문해 채용동향과 입사지원서 작성법 등의 취업에 필요한 정보들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20개 학과에서 1200여명의 학생들이 강의에 동참하는 등 학과 학생들의 호응도가 뜨겁다.

목원대 역시 성공 취업 캠프를 열고 있다. 인근의 수련원 등을 통해 1박 2일의 일정으로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취업캠프는 채용트랜드와 직무분석, 면접 시뮬레이션, 면접 유형별 대응전략, 입사지원서 작성 코칭 등의 실질적인 교육을 캠프에 참가해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목원대는 기업체의 현직 인사담당 임원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실전을 대비한 면접을 하는가 하면,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개인에게 피드백 해 주는 시간도 갖는다.

배재대는 해외취업 진로 캠프를 운영한다. 학생들에게 해외취업에 대한 정보제공은 물론 상담, 특강 등 해외취업 준비에 대학들이 직접 돕는다.

이미 해외취업 캠프에 참여한 학생 60명 가운데 50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41명이 해외취업을 하면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역대 관계자는 “취업 프로그램이 점점 다각화 되고 있고 학생들이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체계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