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올해는 시가 해마다 주최한 다문화가족 화합한마당과 (사)월드휴먼브리지가 주최한 워크 투게더를 통합으로 진행해 화합의 의미를 더 부각시킬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러시아의 마트로슈카와 몽골의 게르, 파키스탄의 헤나 등 각국의 전통문화 체험과 인도네시아 피상고랭, 필리핀의 할로할로같은 먹거리 체험이 마련된다. 또 러시아와 몽골,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의 의상 패션쇼도 선보인다.
다문화가족 권익 신장과 복지향상에 대한 대전시장과 대전시의회 의장의 표창 수여 등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화합 한마당·워크 투게더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유학생, 일반시민이 함께 어울려 서로 상대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가족문화와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만든 자리”라며 “앞으로도 일반시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인정하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에는 지난해 기준으로 1만 9284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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