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석탄화력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조례 13건 등 모두 34개 안건을 처리하고 5일 제29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임시회에서는 석탄화력발전소 배출 등 미세먼지 저감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백제문화유적 세계유산 확장등재 및 문화관광활성화 특별위원회, 내포문화권발전 특별위원회 등 모두 3개의 특위 구성이 완료됐다.
석탄화력발전 특위는 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환경 오염물질로 인한 도민의 건강·환경과 경제활동 영향 등을 파악해 정책적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화력발전소 신·증설 억제와 노후 화력발전소의 가동 중단 등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백제문화유적 특위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제외된 일부 백제유적의 확장 등재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수덕사 대웅전, 마곡사 대웅전, 서산마애삼존불 등이 대표적이다.
내포특위는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각종 기관 유치 등 불합리한 계획 조정 및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후반기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별도 도의회는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선양에 관한 조례안’과 ‘도 향교 및 서원 활성화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7건의 조례안을 원안 또는 수정 가결했다.
각 상임위별로 생계형 삶의 터 도유재산 부지매각 현장(행자위), 파주 출판도시(문복위),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농경환위), 교통연수원(안건해소위) 등을 찾아 현황을 보고받고 시설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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