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역량 키워요]세계평화 배우고 공감능력 쑥쑥, 다함께 행복한 교육 공동체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민주시민역량 키워요]세계평화 배우고 공감능력 쑥쑥, 다함께 행복한 교육 공동체

쌍용초,카네이션 팔아 기부하고 세계시민교육 부석중, 봉사동아리 활동하고 수요일엔 작은 예술마당

  • 승인 2016-10-05 12:01
  • 신문게재 2016-10-06 11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역량 키워요] 천안 쌍용초-서산 부석중

▲ 쌍용초 세계시민교육?
▲ 쌍용초 세계시민교육?
천안쌍용초등학교는 ‘행복한 동행, 소통이 살아 숨 쉬는 학교’를 주제로 학생자치회를 활성화하고 있다.

전교생 803명과 교사들은 실천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자율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서산시 부석면에 위치한 부석중학교는 ‘한 사람의 꿈도 소중히 여기는 행복한 학교’라는 교육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석중은 학생들이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민주시민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편집자 주>


◇‘행복한 동행’ 소통이 살아 숨 쉬는 천안쌍용초등학교

▲학생회 주도로 각종 캠페인 활동 전개= 천안쌍용초등학교(교장 최근태) 학생회는 바람직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 교통안전, 금연 등의 캠페인 활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과 지난달 학생들은 학교폭력 예방 홍보활동을 적극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31일과 지난달 22일에는 안전한 등하굣길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과 실천의지를 높이기 위해 서북경찰서 경찰관, 녹색어머니회 회원들과 함께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안전하게 길을 건너는 방법이 담긴 전단지와 홍보지를 배부하고, 학교 앞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에게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 쌍용초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 쌍용초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가정의 달 카네이션 판매 및 기부행사=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학생들은 지난 5월 카네이션 판매 및 기부 행사를 실시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홍보물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아침 등교시간을 이용해 학생 및 교직원에게 카네이션을 판매했다.

천안쌍용초는 이번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 전부를 ‘굿네이버스’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

▲지구마을 사람들에 대한 공감력을 높이기 위한 세계시민교육= 4월 6, 7일에는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월드비전’ 강사를 초청해 각 학급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했다.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빈곤, 인권, 환경, 평화 등의 글로벌 이슈에 관해 관심을 갖고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마을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힘을 기르고, 세계시민으로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역할과 책임의식을 느꼈다.

▲ 쌍용초 리더십캠프?
▲ 쌍용초 리더십캠프?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리더십캠프= 천안쌍용초는 지난달 21일 교내에서 전교학생회 임원과 5, 6학년 학급학생회 임원 36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캠프를 실시했다.

전문 외부강사를 초청해 리더십의 정의와 기본 요건, 자신의 강점 찾기 등의 내용을 토대로 전교학생회 임원, 학급학생회 임원으로서 할 일과 책임에 대해 배웠다.

▲의견 수렴 창구 마련= 학생회는 천안쌍용초의 주인인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로에게 전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급식실과 중앙 현관 등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마음을 전달하는 곳’이라는 이름으로 의견수렴 통을 설치하고, ‘마음을 전달하는 곳’에 학급 및 학교에 대한 건의사항, 선생님 및 학생에게 하고 싶은 말을 쪽지에 적어 넣으면 학생회가 주관이 돼 매일 아침 수신자를 파악하고 마음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마음을 전달하는 곳’을 통해 다투거나 어색해진 친구에게 못 다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하고, 교장선생님께 학교에 대한 건의사항을 말씀드리기도 한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는 ‘마음을 전달하는 곳’을 통하여 서로의 마음을 전하고 받으며 돈독한 사랑을 쌓아가고 있다.



▲ 부석중 골프교육
▲ 부석중 골프교육
◇한 사람의 꿈도 소중히 여기는 행복한 서산 부석중학교

▲학생자치회와 나섬봉사동아리의 다양한 효 실천 운동 전개= 서산 부석중학교(교장 오경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효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부모사랑 카네이션 만들기’와 ‘장한 학부모 시상식’을 전개했다.

나섬(나눔과 섬김)봉사동아리 학생들은 인근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동아리원들이 직접 만들어 요양원과 지역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겨울에는 직접 키운 농작물을 이용해 김장을 담가 전달할 계획이다.

▲ 부석중 나눔봉사활동?
▲ 부석중 나눔봉사활동?
▲『You-我공존 학급의 날』 운영= 학교폭력 없는 학교, 오고 싶은 학교 만들기를 위해 학급별로 특색 있는 학급 행사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과 2학년 1반은 교우관계 개선교육으로 상담강사를 초청해 집단 상담을 실시하는 등 의미 있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고, 2학년 2반은 지난 7월 교정에서 1박 2일 학급 캠프를 실시해 학급원이 한솥밥을 해먹고, 다양한 게임과 친교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과 소통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만들었다.

3학년은 학급단합대회를 통해 조별 요리경연대회를 펼치며 요리 솜씨를 뽐내고, 게임을 하는 등 담임선생님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 부석중 장한학부모 시상식?
▲ 부석중 장한학부모 시상식?
▲끼를 키우는 수요예술문화 동아리 공연마당= 부석중학교는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이 되면 뒷뜰 쉼터가 들썩인다. 특기적성 방과후 수업 시간에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수요 작은 예술 마당’ 공연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한 사람도 소외되는 일 없이 자기가 속한 동아리의 평소 실력을 자연스럽게 나누고, 격려 받고, 박수 받는 자리이다.

학생들은 락밴드, 바이올린, 포크기타, 색소폰 공연 및 영어팝송대회 등 1인 2회 이상 끼 발산의 장을 만들고 있다.

▲변화를 꿈꾸는 학생들= 부석중은 전교생 82명 중 대부분의 학생이 방과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방과후 프로그램은 특기적성프로그램과 교과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학생들은 알찬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학력증진에 매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성 및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참학력을 흥미롭게 키워가는 중이다.

앞으로도 부석중은 한 사람의 꿈도 소중히 여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 갈 것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ㆍ도움말=충남교육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