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헬로비전 본사 경찰 압수수색 /연합뉴스 |
CJ헬로비전이 230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5일 오전 수사관 17명을 CJ헬로비전 서울 마포구 본사 등에 보내 회계자료와 전산문서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지난 2013년부터 2014년 사이 부동산 개발사업에 통신설비를 공급하거나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한 것처럼 꾸며 230억 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CJ헬로비전 소속 지역방송이 용역 물품 지급계약 과정에서 비용을 과다 계상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매출액을 부풀린 정황을 확인하고, 이 과정에 CJ헬로비전 본사가 개입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벌여 왔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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