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원민(왼쪽) 건양의대동문회장, 김희수(가운데) 건양대총장, 최재혁 건양대총동문회장이 발전기금 전달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건양대병원 제공> |
황원민 교수 “후배들 위해 다양한지원 계속”
건양의대를 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5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건양의대 1기로 동문회장을 맡은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43)는 동문들을 대상으로 ‘1인 1구좌 후원금 캠페인’등을 통해 모인 발전기금을 지난 4일 건양의대 동문명의로 모교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건양대 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각종 장학 혜택 등 복지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1995년에 설립된 건양의대는 현재 860여 명의 졸업생이 배출돼 전국의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면서 모교의 발전과 의대후배들을 위해 활발한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건양의대를 졸업한 예쁜아이소아과 조은영 원장이 건양대병원에 700만원 상당의 소아 이비인후과 내시경 장비를 기증했으며, 지난해 건양의대 20주년 행사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으로는 의대 학생 전원에게 개인사물함을 제작해 주기도 했다.
황원민 교수는 “비교적 짧은 역사지만 선ㆍ후배들이 서로 도와주는 끈끈한 정이 건양의대의 전통”이라며 “어렵고 힘든 과정을 이어가는 의대 후배들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동문 선배들이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선배들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훌륭한 인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의사를 양성하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