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은 북상하는 태풍 '차바'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
5일인 수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로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는데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남부, 강원영서, 충남은 5~40㎜, 강원영동, 충북은 30~80㎜로 나타났습니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제주도는 80~200㎜로 예상되지만 산간지역엔 400㎜이상으로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 울릉도, 독도에는 50~150㎜의 비가 내리겠고, 그 중에서도 전남동부남해안, 경남, 경북남부는 250㎜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5일) 오전기온은 제주 22도, 광주 21도, 부산, 대구, 전주 20도, 대전, 청주 18도, 서울 17도, 강릉 16도, 춘천 13도로 나타났습니다. 오후기온은 서울 27도, 광주, 춘천, 제주 26도, 대전, 청주, 전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3도, 강릉 21도로 4일보다 2~3도 낮은 오후온도를 보이겠습니다.
▲ 4일 오후부터 5일까지 태풍 '차바'의 이동경로.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
한편 강한 중형급 태풍 ‘차바’는 5일 새벽 3시 서귀포 남서쪽 약 70km 부근에 해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초속 35m/s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를 동반하겠습니다. 태풍의 진로는 주변 기압계에 따라 다소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유의하는 게 좋겠습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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