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창식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는 송창식이 오는 11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벼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송창식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 8월29일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치료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한화 측은 ”송창식은 재활과정에서 통증이 완화돼 캐치볼 등 훈련을 병행했지만, 완벽한 회복을 위해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수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창식은 지난해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시즌 109이닝(64경기), 올시즌 97.2이닝(66경기) 등 2년간 206.2이닝을 던졌다. 선발과 불펜을 오갔으며, 선발이 무너지면 가장 먼저 나와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복귀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수술 후 상태를 봐야 가늠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면 3개월 정도 회복 기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이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상황에 따라서는 긴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배영수 경우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10월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은 배영수는 아직까지 완벽하게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
한편 송창식은 입단 2년째인 2005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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