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스티요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카스티요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3자책)으로 호투했다. 팀은 이날 13-5로 승리하면서 시즌 7승(4패)째를 챙겼다.
카스티요는 4회를 제외하고 완벽하게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두산은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렀고, 카스티요는 이를 잘 이용해 타선을 요리했다.
카스티요는 1회 실점 위기를 막아낸 것이 컸다. 1회 말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오재원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이어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재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와 3회를 각각 삼자범퇴로 막아낸 카스티요는 4회 말 또다시 실점 위기를 맞았다. 4회 2사 후 양의지와 에반스, 국해성에게 연속 3안타를 내주며 한점을 내줬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카스티요는 허경민을 상대로 몸쪽 깊숙한 공을 던져 또다시 몸에 맞는 공을 내줄뻔했다. 이후 카스티요는 소극적인 투구로 결국 허경민이게 좌중간 2타점 적시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카스티요는 김재호를 3구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카스티요는 5회 말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 최주환을 중견수 뜬공, 오재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6회 말 카스티요는 김재환을 유격수 뜬공, 박세혁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에반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국해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카스티요는 7회 말 공수교대 때 심수창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잠실 =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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