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대전 이스트시티가 최고 3.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5개 타입에서 순위내 마감했다. |
모아미래도 리버뷰, 최고 8.5대 1 전타입 순위 내 마감
대신2지구 이스트시티, 최고 3.9대 1로 5개 타입 모두 마감
대전 원도심에서 진행된 하반기 첫 아파트 청약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부분 순위 내 마감했다.
바이슨이앤씨(주)가 시행하고 (주)모아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유등천 모아미래도는 지난달 29일까지 진행한 1ㆍ2순위 청약에서 최고 8.5대 1의 경쟁률로 모든 평형이 순위 내 마감했다.
모아종합건설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특별공급 및 1~2순위 청약을 접수했고 모든 평형에 공급보다 많은 청약이 몰렸다.
21세대 공급된 84㎥ B타입에서는 청약경쟁률 8.5대 1을 기록했으며, 54세대 공급된 59㎡ A타입도 높은 인기 속에 1순위에서 조기 마감됐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일이며, 11일부터 13일까지 분양 계약을 진행한다.
또 분양신청과 별개로 ‘내집마련 신청제’를 통해 500여명을 모집했으며, 분양계약 후 남은 잔여세대를 재추첨해 내집마련 신청자에게 재분양할 계획이다.
모아미래도 리버뷰 관계자는 “주변 3㎞ 이내에 최근 4년간 아파트 분양이 없어 새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동구 대신2지구 이스트시티도 최고 3.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달 30일 5개 타입에서 순위내 마감했다.
1블록 59㎡ A타입은 전체 232세대가 건설돼 지구주민과 특별공급에서 193세대가 소진돼 39세대만 일반에 공급됐으며, 152명이 청약을 접수해 최고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배정물량 기준에서 84㎡ A타입 289세대에 371명이 청약신청해 1.2대 1, 74㎡ A타입 151세대에 237명이 청약해 1.5대 1, 84㎡ E타입 77세대에 204명이 신청해 2.65대 1의 고른 인기를 보였다.
반면, 임대주택과 같은 단지에 묶인 이스트시티 2블록은 다소 저조했다.
2블록 74㎡ EㆍAㆍC 세 타입의 230세대 중 224세대가 이번에 일반 공급됐는데 청약이 접수된 게 45건으로 179세대가 미분양 잔여세대로 남았다. 오는 18일 당첨자와 예비입주자 발표 후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LH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역에 1981세대 대규모 공급이어서 미분양이 우려됐는데 5개 타입이 순위 내 마감돼 기대보다 좋은 분양 성적표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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