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수호! 대한강군!’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정부와 정치권, 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념식 식전행사는 진군의 북소리를 시작으로, 국방부 의장대 시범과 모터사이클 퍼레이드, 시대별 군가 메들리와 각 군 사관생도들의 합창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기념식은 각 군 의장대·기수단·사관생도들에 대한 열병, 부대·개인에 대한 훈·포장 및 표창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국민의례를 할 때는 CH-47 헬기가 가로 30m, 세로 20m의 대형 태극기를 달고 비행했다.
특히, 식후행사로 현재 전력화가 진행 중인 아파치 헬기(AH-64E)가 축하비행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계기로 처음 공개된 아파치 헬기는 공대지유도탄(헬파이어)과 공대공유도탄인 스팅거, 로켓, 기관총을 동시에 무장할 수 있는 헬기로 지난 5월 말 육군에 배치됐다.
이밖에도 육군 특전사 대원들의 집단강하, 육·해·공군과 해병대, 주한미군이 참가하는 연합 고공강하, 공군의 블랙이글 공연, 특전사 대원들의 태권도 시범 등이 진행됐다.
정부는 지난 1956년부터 10월 1일을 육·해·공군의 창설을 완료한 국군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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