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로 격리 조처된 30대 인도네시아인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차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다면 격리 조치가 해제된다.
29일 대전시와 충남대 병원 등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 환자로 신고된 A(32)씨의 1차 유전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지난 28일 감기 증상을 보여 서구의 한 대학병원을 찾았다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고, 발열증상을 보여 메르스 의심 환자로 보건당국에 신고됐다.
대학병원과 보건당국은 매뉴얼에 따라 A씨를 지역내 지정병원인 충남대 병원으로 이송했고 의료진 등을 격리조치했다.
보건당국은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 반응을 확인했지만, 이날 2차 조사를 시행키로 했다.
2차 검사 결과는 30일 오후께 나올 예정이며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를 진행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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