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에 복역 중인 ‘연쇄살인범 정두영(47)’이 최근 탈옥을 시도하다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대전교도소에 따르면 지난달 초 정씨가 교도소 작업장 내에서 몰래 만든 사다리(높이 4m)를 이용해 삼중 구조로 된 교도소 담을 넘었다.
정씨는 수 m 간격으로 된 교도소 담 3곳 중 2곳을 뛰어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마지막 세 번째 담을 넘기 위해 시도하던 중 출동한 교도소 직원들에게 붙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정씨는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부산·경남 일원에서 9명을 잇달아 살해해 사형을 선고받았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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