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 수송 대책 논의하는 홍순만 사장 |
28일 2차 업무복귀명령... 조합원 무더기 징계규모는 더 커질 듯
철도파업을 주도한 노조간부를 비롯한 100여명의 조합원이 직위 해제됐다.
코레일은 파업 첫날인 27일 파업 참가 조합원들에게 긴급복귀명령을 내린 데 이어 노조 간부 등 100명을 직위 해제했다고 28일 밝혔다.
간부 외에도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징계를 검토 중으로, 자칫 조합원 수천명이 직위 해제된 2013년 철도파업 때와 같이 대규모 징계 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홍순만 사장 명의로 파업 참여 조합원 개개인에 대해 서한을 통해 2차 복귀명령을 내렸다. 현재 철도노조 조합원 1만 8511명 중 5020명이 파업에 참여해 파업참여율이 27% 수준이라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윤희진 기자 wjd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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