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환경 개선 659억 원과 학교급식환경 개선 32억 원 등의 올해 두 번째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기존보다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 1273억 원이 증액된 안이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 추경 취지인 ‘경기부양,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이라는 정책기조를 반영해 그 동안 재원부족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던 학생 및 교직원 건강ㆍ안전관련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예산편성에 중점을 뒀다.
세입내역은 보통교부금 1010억 원, 특별교부금 243억 원, 국고보조금 21억 원, 자체수입 및 기타이전수입 55억 원 등이다.
세출 주요사업은 학생배치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 659억 원, 어린이집 누리과정 부족분(2015년도 정산분) 54억 원, 학교급식환경 개선 32억 원, 유치원 및 특수학교 환경개선 10억 원,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40억 원, 학교체육활성화 30억 원, 학교 교육공무직 인건비 인상분 52억 원 등이다.
김용진 도교육청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은 정부 추경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학생·교직원 건강, 안전관련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으며, 추경이 확정되면 조기에 예산을 학교 현장에 지원함으로써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