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알츠하이머 사망 순위 높아져… 남자는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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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알츠하이머 사망 순위 높아져… 남자는 ‘암’

  • 승인 2016-09-27 17:41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 자료제공=통계청
▲ 자료제공=통계청


통계청 2015년 사망원인통계 발표... 80세 이상 고령 사망자 전체 40.8%

10~30대 자살 1위, 40세 이후는 암으로 사망


작년 ‘알츠하이머’(치매)로 인한 여자 사망자가 크게 늘었다.

사망원인 순위를 살펴보면 2011년 9위에서 2013년 8위, 그리고 2015년은 7위로 상승했다.

27일 통계청(청장 유경준)이 발표한 2015년 사망원인통계를 살펴보면 작년 총 사망자수는 27만 5895명이었다. 전년보다 8203명 증가했다. 1983년 시작된 사망원인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가운데 80세 이상의 사망자가 전체 사망에서 40.8%를 차지, 전년 대비 2%p가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었고, 40세 이후는 암이었다. 자살률은 26.5명으로 전년대비 0.7명 감소했고, 운수사고 사망률은 10.9명으로 전년보다 0.4명 줄었다.

성별 사망원인으로 보면, 남녀 모두 암의 순위가 단연 높았다. 남성의 암 사망률은 여자보다 1.6배 높았고, 자살, 간 질환, 운수사고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대로 여자는 암과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이 높았고 알츠하이머로 인한 사인이 매년 늘고 있다.

암 사망률은 울산 108.8명, 심장질환은 경남 47.9명, 뇌혈관은 울산 36.8명, 폐렴은 충북 24.9명, 자살은 28.7명으로 강원에서 가장 높았다.

통계청은 전국 읍면동사무소 및 시·구청에 접수된 사망신고서를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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