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관 해외자원협력관이 27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10월~12월 국내 임산물 수출 특별 대책기간
수출 5억 달러 달성 목표로 판매와 홍보전 시동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임산물 출하시기를 맞아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임산물 수출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산림청은 27일 브리핑에서, 중국 옌타이에 임산물 해외 안테나숍을 첫 개장하고 중국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파리식품박람회에 임산물수출특화지역 홍보관을 운영해 올해 수출 목표 5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중점 추진 방향은 ▲대 중국 수출확대 ▲사업 모니터링 강화와 수출업체 애로사항 해소 ▲수출핵심주체에 대한 지원과 소통 강화 ▲지자체와 협력, 임산물 주산지 수출촉진 등으로 잡았다.
중국 옌타이에 마련되는 임산물 해외 안테나숍은 고급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청정임산물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중국 유통업체들이 수시로 방문하는 옌타이 보세항구에 메인 홍보관을 만들고 타웨이청백화점 4층과 6층에 판매대를 설치해 밤, 감, 대추, 목재가공품을 전시판매 한다.
10월에는 대중국 조경수 분재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바이어를 초청, 국내 조경수 현장 방문을 지원하고 11월에는 베이지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박람회에 임산물 종합홍보관을 운영한다.
특별대책 기간에 수출업체와 한국임업진흥원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을 상해와 광저우에 파견하고 우수 목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어 미주지역으로 밤 수출 검역 지원사업도 대폭 개선한다. 미국검역관 초청기간을 30일로 단축시키고 11월 이후 미국 현지검역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국가를 대상으로 품목별 수출협의회 해외공동 판촉활동을 돕고, 수출상품화 사업자와 목제품 유망품목발굴대회 수상업체를 대상으로 임산물 OK지원팀을 가동한다.
산림청은 유럽바이어가 대거 참석하는 파리식품박람회에 ‘임산물수출특화지역 홍보관’을 운영하고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에 대한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김용관 해외자원협력관은 “폭염과 가뭄으로 주요 임산물 수출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aT, 산립조합, 자자체 등과 협력해 하반기 임산물 수출촉진에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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