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9일 최종 발표, 선정시 대학당 연간 1억 8000만 원 지원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제6차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3곳을 선정한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27일부터 한 달간 신청공고를 내고 모집에 나섰다.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운영지원사업은 대학(원)에서 지식재산 교육 인프라 구축 및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실시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2012년 처음 시작됐다. 이후 매년 3~4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하고 있다.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되면 대학당 연간 1억 8000만 원, 5년간 최대 9억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식재산 전담교수를 1명 이상 채용해 2017년 1학기부터 대학 및 대학원에서 지식재산 정규교과목을 최소 2강좌 이상 연간 6강좌 이상 개설 운영하게 된다.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는 지원한 대학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지식재산 교육실적, 지식재산 교육계획, 전담교수 채용계획, 사업비 운영계획 등의 평가항목에 대해 1차 서류 및 2차 발표 심사를 진행한다. 11월9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선도대학부터는 ▲특허 관점에서 연구전략을 수립해보는 ‘IP R&D 교육’ ▲여러 계열의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특허 권리화·기술이전 등을 직접 수행해보는 ‘융합교육’ ▲체계적인 지식재산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에 대해 ‘지식재산교육 인증’ 제도 도입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특허청 김태만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강한 특허 확보 등 질적으로도 지식재산 강국이 되려면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교육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연구자나 지식재산 전문가를 꿈꿀 수 있도록 대학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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