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악산 단풍은 평년보다 2일 늦게 시작된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 첫 단풍은 평년보다 2~8일 늦을것으로 전망했다. 설악산은 9월 29일 첫 단풍이 시작 돼 10월 20일께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중부지방은 10월 10일~14일, 남부 지방은 10월 14일~25일경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은 보통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물들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9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물드는 시기도 늦어졌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1990년대에 비해 최근 10년 단풍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단풍 절정은 일반적으로 첫 단풍 이후 약 2주 정도 뒤에 나타나며, 북한산 10월 30일, 지리산 10월 25일, 내장산 11월 9일, 계룡산 10월 31일, 한라산은 11월 3일에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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