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 떠나기 좋은 계절 가을,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피크닉같은 음악 페스티벌 '빅필드 락 페스티벌'이 찾아왔다. 다음달 1일, 2일 이틀간 나들이 떠나고 싶은 이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는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서산 간월도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 페스티벌은 락 밴드의 공연 뿐만 아니라 캠핑등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나들이용 축제로 딱이다.
서산시와 중도일보가 주최하는 제2회 빅필드 락 페스티벌은 음악과 자연, 캠핑이 조합돼 '트리플 아시아, 트리플 컬처'라는 슬로건으로 낭만과 여유가 가득한 무대로 꾸며진다. 너른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TV 방송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가수들의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페스티벌의 묘미.
이 페스티벌은 음악과 체험이 결합된 페스티벌로 보고 듣고 체험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축제다. 대세 멘토들의 강연을 즐길 수 있고 먹거리 및 특산품 장터, 숙박시설, 체험관광 등으로 꾸며지며 힐링과 여유를 선물한다.
무대 바로 앞 스탠딩존을 비롯해 뒤쪽 피크닉존에서는 가족 단위 관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앉아 여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충남 서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중·일 젊은이들의 교류를 통한 락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음악팬들을 설레게 하고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외 유명 락 밴드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있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화제를 모았던 장미여관 등이 참여해 무대를 펼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부활은 국내 락밴드의 전설로 불리는 말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락 밴드이며 버즈 역시 멤버 민경훈이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과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갈릭스는 전지현이 CF에서 선보인 '잘생겼다 송'으로 잘 알려진 팀이다. 지난 5일 KBS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박정아와 환상의 무대를 선보여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버닝햅번과 뉴크는 대전에서 아성을 쌓아 전국구 밴드로 인정받은 대전출신멤버들이다. 이번 락 페스티벌을 통해 대전의 락을 마니아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빅필드 락페스티벌 관계자는 “스트레스를 벗어나 모처럼 행복지수를 한껏 높이고 함께하는 가족, 시민과의 소통ㆍ화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공연만 접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고 소개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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