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공유 주연의 ‘밀정’의 3주연속 박스오피스 왕좌자리에 올랐다.
2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23년 실제로 있었던 ‘황옥 경부 폭탄 사건’을 극화한 ‘밀정(감독 김지운)’은 주말 45만9050명을 동원, 누적관객 689만3808명으로 700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지난주와 변동없이 리메이크작인 ‘벤허(누적122만6278명)’와 ‘매그니피센트7(누적 87만9975명)’가 차지했다.
이어 4위는 일본 좀비영화 ‘아이엠 어 히어로(감독 사토 신스케)’로 주말 10만686명(누적 17만7174명)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나갔다. 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는 전세계 60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일본 전역을 뒤덮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ZQN’으로 인해 벌어지는 숨박히는 생존기를 다루고 있다.
박스오피스 5위는 ‘고산자,대동여지도’ 주말 4만9640명(누적 94만8643명), 6위는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나는 르네 젤위거의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로 주말4l만1251명(누적4만7436명)을 동원했다. 7위는 4만1165명(누적4만3182명)을 동원한 ‘설리:허드슨강의 기적’으로 영화는 2009년 탑승객 155명 전원이 생존한 비행기 추락사고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을, 톰행크스가 기장인 설리역을 맡았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와 '설리:허드슨 강의 기적'은 개봉일은 28일 이지만 입소문을 위해 주말 유료시사를 진행, 변칙 개봉했다.
이어 박스오피스 8위 ‘거울나라의 앨리스’ 3만931명(50만2182명), 9위 ‘드림쏭’ 2만9949명(20만4382명), 10위 ‘대결’ 1만5986명(2만3094명) 등이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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