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노조 파업대비 불편 최소화 총력

  • 경제/과학
  • 기업/CEO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대비 불편 최소화 총력

  • 승인 2016-09-25 11:52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 철도노조원. 연합뉴스
▲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 철도노조원. 연합뉴스


파업 돌입 시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열차 100% 정상 운행

철도화물 사전수송, 긴급 화물 우선수송으로 국가경제 손실 차단


코레일(KORAIL)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7일 양대노총과 연대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차 안전운행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우선, 25일부터 홍순만 사장 중심의 비상대책본부를 확대해 철도노조와의 협상에서부터 열차운행 조정, 대체인력 투입, 안전대책 수립 등 파업기간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원활한 중장거리 여객 수송과 수도권 지역시민들의 출ㆍ퇴근 불편 방지를 위해 KTX, 수도권전동열차ㆍ통근열차는 평상시처럼 100% 정상 운행하고,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평시 대비 60%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코레일 톡 등을 통해 열차운행상황과 파업 시 열차이용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고 운행중지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는 SMS도 발송하고 있다.

화물열차는 평시 대비 30% 수준을 운행하지만, 대체자원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파업예고에 따라 주요 품목 수송계획을 수립하고 화주 동의하에 시멘트를 최대한 비축할 수 있도록 4만 4000t을 사전 수송할 계획이며, 컨테이너도 사전수송 가능물량을 중심으로 최대한 수송하고 있다.

파업 기간 중에도 도로수송이 어려운 황산이나 프로필렌 등 위험품은 평시와 같이 운행하고 수출입 컨테이너는 수도권 물량 위주로 우선 수송해 국가경제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파업 시 인력은 필수유지인력 8460명, 대체인력 6050명 등 총 1만 4510명으로 운용하며, 이는 평시 인력 2만 2494명의 64.5% 수준이다.

홍순만 사장은 “최근 한진해운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 불편과 희생을 볼모로 한 파업을 강행한다면 외면만 있을 뿐”이라며 “철도노조는 명분 없는 파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윤희진 기자 wjdeh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정상신 대전성모여고 총동문회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