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 10명 중 4명 “안전하지 못하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민 10명 중 4명 “안전하지 못하다”

  • 승인 2016-09-25 09:36
  • 신문게재 2016-09-25 5면
  • 내포=맹창호 기자내포=맹창호 기자
▲ 안전충남비전 타운홀 미팅이 안희정지사와 도내 8개시군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일 천양군청에서 열렸다.
▲ 안전충남비전 타운홀 미팅이 안희정지사와 도내 8개시군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일 천양군청에서 열렸다.
안전충남비전 타운홀 미팅 참여자 설문에서



충남도민 10명 중 4명은 일상생활에서의 재난·사고에 대해 안전하지 못하는 부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인식은 충남도가 지난 23일 청양군청에서 도내 8개 시·군 자율방제단, 의용소방대, 이장단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타운홀 미팅 도민 의견을 청취에서 드러났다.

토론에 참여한 참가한 천안, 아산, 서산, 당진, 청양, 홍성, 예산, 태안지역 도민들은 전자투표를 통해 ‘안전하지 못하다(42.8%)’로 답해 ‘안전하다(13.5%)’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대처능력에 대해서는 ‘만족한다(20.3%)’와 ‘불만족(27.6%)’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안전한 충남을 위해서는 ‘생활 속 위험요소 제거(52.0%)’를 가장 많이 선택해 일상생활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 재난·안전과 관련해서는 ‘기대감 의견(81.1%)’이 다수로 도민들이 기대감과 함께 안전을 함께 만들고 스스로 지키려는 열망을 제시했다.

도는 재난안전연구센터를 통해 이번 도민들의 전자투표 결과에 대한 별도의 분석 과정을 거쳐 안전충남비전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토론에 앞서 진행된 2인 토크에서는 방송인 조영구 씨와 안희정 지사가 생활 속 경험담을 통해 안전의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정책의 필요성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토론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7개 시·군에 대한 타운홀 미팅은 오는 27일 논산에서 개최된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