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감독 =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에서 12-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6회초 공격에서 선수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대량 득점을 해줬고, 6회 말 위기 상황에서 1실점으로 잘 막아준 것이 오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화는 5회 초까지 선발 이태양의 호투에 힘입어 2-0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5회 말 갑자기 흔들리며 3실점하며 2-3 역전을 허용했다.
한화는 6회 초 또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LG가 선발 류제국을 내리고, 우규민을 투입하자 한화 타선이 곧바로 응답했다. 2사 만루에서 대타 박준혁이 2타점 적시2루타를 친데 이어 장운호의 2타점 적시타, 정근우의 적시타,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가 잇달아 터져 나오며 대거 7점을 뽑아냈다.
이어 한화는 6회 말 수비에서 곧바로 실점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오지환의 볼넷과 도루, 정성훈의 적시타로 1점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바뀐투수 장민재가 서상우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정주현을 삼진으로 잡아낸데 이어 김용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 한화는 3점을 더 뽑아내는 사이 4점을 내주며 12-7로 경기를 마무리졌다. 잠실 =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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