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한 하늘에 에머랄드 잉크 한 점 쫘악-- 뿌려놓은 듯 해맑은 가을날. 들판 알곡들이 무르익어 농부의 손길 수확을 준비하는 결실로 말미암아 보람이 오가는 9월.
지금 대한민국 중부권 중심도시 대전 중구가 온통 ‘대전 孝 문화 뿌리축제 물결‘로 가을황금 물결만큼이나 울긋불긋하게 출렁이고 있다.
대전 중구는 오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2박 3일간에 걸쳐 중구 뿌리공원로와 원도심 일대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느낄거리, 먹거리의 효 문화 컨텐츠를 가지고 문화관광부로 부터 선정된 2015년, 2016년 국가유망 축제인『제8회 대전 孝 문화 뿌리축제』를 화려하게 선 보인다.
대전 孝 문화 뿌리축제의 성공을 위하여 요즘 중구 관내 거리에는 노오란 효 티셔츠를 입은 중구청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 자생단체 등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 홍보 현수막과 피켓, 플픔렛 등을 들고 거리와 상점가를 돌며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또한 중구 건축과는 대전 효 문화 뿌리축제 홍보를 도로변 공사장 선화동과 유천동, 오류동 등 11개소 14개 현수막 설치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홍보는 건축과 안중권 주무관의 제안으로 관내 도로변에 공사중인 대형 건축공사장 가설 울타리를 이용 현수막을 설치했는데 공사장 미관을 보완하는 한편, 대전 효 문화 뿌리축제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알려 축제 분위기를 살려주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수막 설치는 중구 선화동 참 좋은 아파트와 유천동 ‘미소랑 도시형생활주택’, 오류동 ‘우방 아이유쉘 스카이팰리스’와 ‘순환형 임대주택’ 등 건축공사장 가설 울타리에 현수막을 설치 제8회 대전효문화 뿌리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내용을 설치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필자도 나주김씨 대전종친회 회장을 맡아 150여명의 종친들을 인솔하여 문중 입장 퍼레이드를 비롯하여 나주김씨 성씨 조형물 제막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효의 참뜻을 새기며 함께 나누고자 한다.
대전 중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신문화 실크로드에 하나인 ‘효(孝)’ 이상(理想)의 실현을 위해서 지난 2008년부터 구정 통합 아젠다(Agenda)를 ‘효’로 결정하고 ‘孝․敬․愛․行’의 총역량을 결집 범사회적, 국가적으로 확산 효 문화 세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구는 뿌리공원로 79번지 일대 ‘뿌리공원’을 기점으로 ‘효 문화마을’ ‘한국족보박물관’ ‘효 문화지원센터’를 재창조하며 260억원 투입 전국 최초의 ‘효 문화진흥원’을 설립하고 앞으로 ‘효 문화 뿌리축제‘를 성공적으로 운영 ‘효(孝)월드’의 이상을 실현 한다고 한다.
충․효․예(忠孝禮)라는 말은, 이른바 휴머니즘(humanism)이다. 이것을 인간주의(人間主義)인문주의(人文主義)인본주의(人本主義)라고도 말한다. 따라서 이것은 조상과 나 그리고 나아가서는 자손 번영을 위하여 사람답게 살자는 것이다.
중구의 효(孝)사랑 운동을 보며 문득 이런 말이 생각이 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내 몸인데, 이 몸이 바로 조상이 주신 선물이다!”
/김우영(작가·대전중구문학회 회장)
▲ 김우영(작가·대전중구문학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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