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산림복지시대… 기업 사회공헌 산림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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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산림복지시대… 기업 사회공헌 산림과 만났다

  • 승인 2016-09-22 18:25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현대차정몽구재단 요보호아동 산림치유프로그램 지원
한국타이어와 대상도 산림복지지원 꾸준히 이어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지원한 '요보호아동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 가운데 숲오감체험 산림치유 프로그램.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이달 22일까지 총 40회에 걸쳐 총 7,749명의 아동들에게 숲을 통해 정서적 자립을 도왔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현대차정몽구재단이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지원한 '요보호아동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 가운데 숲오감체험 산림치유 프로그램.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이달 22일까지 총 40회에 걸쳐 총 7,749명의 아동들에게 숲을 통해 정서적 자립을 도왔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산림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산림복지라는 용어가 사용되면서 기업들이 사회공헌사업에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숲이 가지는 가치와 파급력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에 따르면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 한국타이어(대표 조현식), 대상(주)(대표 명형섭) 등이 추진하는 숲을 이용한 사회공헌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요보호아동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2014년부터 지원해 이달까지 총 40회에 걸쳐 7749명의 아동의 정서적 자립 지원을 도왔다. 성장과정에서 요보호아동이 겪는 심리적 상처를 숲을 통해 치유함으로써 정서적 측면에서 자립 역량을 키워주고 있다. 이 사업에 대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는 정서적, 신체적 건강 증진을 통해 요보호아동의 우울감 감소와 대인관계정도 및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바람개비 서포터즈 선배와의 만남 멘토링.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바람개비 서포터즈 선배와의 만남 멘토링.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한국타이어도 지난 4월 산림청과 사회계층 산림교육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2000명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산림치유원과 숲체원(횡성장성칠곡)에서 진행하고 있다.

소외계층의 문화체험교육을 돕기위해 사회복지기관에 45인승 버스를 지원하는 동그라미 틔움버스를 산림복지시설 이용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상(주)은 지난 2006년부터 장기간에 걸쳐 희망의 나무 나누기와 사랑나눔 바자회 등에서 조성된 기금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청정숲가족캠프’와 ‘파이팅맘 가족캠프’ 등을 개최하고 있다.

기업들의 전략적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던 사회공헌 사업이 산림복지서비스와 결합하면서 상승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민간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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