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는 22일 서산 간월도에서 축산농가, 축산관련단체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좋은가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충남도와 서산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축산 선진국과의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기진작과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열렸다.
충남 15개 시군별로 한우·젖소로 나눠 총 7개 부문에 105두가 출품돼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밖에 시군별 아름다운 농장 사진전과 축산기자재 전시장, 축산물 소비홍보 시식회, 축산인 장기자랑, 시군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유찬형 본부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축산업은 농업생산액의 42%나 차지할 정도로 농업·농촌경제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으나, 수입축산물의 증가, 각종 환경규제 강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우와 젖소의 계량성과를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면 충남 축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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