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ㆍ냉동어류도 어획량 감소로 급증
8월 농축수산물 수입 가격이 하락했다.
관세청이 22일 발표한 농축수산물 수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입가격지수는 89.9로 전월 대비 4.8% 떨어졌고, 전년 동월 대비 19.9%가 하락했다. 농산물은 71.0으로 전월대비 8.1% 하락, 축산물은 134.2로 전월대비 0.8% 하락, 수산물은 104.0으로 전월대비 4.7%가 하락했다.
대체로 양념채소, 일반채소, 곡물, 과일, 견과류 등 가공제품은 전반적으로 수입 가격이 하락했지만, 마늘은 현지 생산량 감소로 현지 가격이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150.5% 상승했고, 양파도 전년 동월 대비 43.2% 올랐다.
소고기는 -12.8%, 돼지고기 -7.7%, 닭고기 -27.9%로 축산물 가공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소고기는 호주, 미국, 돼지고기는 미국, 독일, 스페인, 닭고기는 브라질로부터 수입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신선어류와 냉동어류는 수입 가격이 상승했지만, 활어류는 하락했다. 낙지 95.6%, 명태 31.4%로 현지 어획량 감소에 수입가격이 상승했다. 임연수어는 상대적으로 고가인 미국산 수입 증가로 수입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46.6% 상승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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