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진] 경주지역 문화재 복구 총력… 민관 협력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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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진] 경주지역 문화재 복구 총력… 민관 협력 뭉쳤다

  • 승인 2016-09-21 17:25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문화재청 직영보수단이 긴급보수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직영보수단이 긴급보수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첨성대와 다보탑 등 중요문화재 복구방안 전문가 논의

12일 발생한 경주지진으로 문화재 97건의 피해가 확인됐다. 19일 여진으로 첨성대 남측면 정자석이 북쪽으로 3.8cm 이동한 것을 제외하고는 중요 문화재의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영남지역 문화재 피해 조기수습을 위해 문화재청 소속 직영사업단은 물론 민간단체인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문화재 돌봄사업단, 전통가옥 기동보수단 등234명을 긴급 투입했다. 현재 직영사업단 34명을 피해현장에 급파했고 피해 우선순위에 따라 응급복구를 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기울기와 상부 정자석 변위가 발생한 첨성대는 진단과 정비방안 마련을 위해 구조안전 전문가와 문화재위원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회의를 20~21일 현장에서 개최했다. 지진 발생 전후 정밀계측 결과와 3D 스캔 입체영상을 통해 현재 첨성대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진단실시 필요성 여부와 시뮬레이션을 통한 추가 지진에서의 내진성 진단 필요성을 논의했다.

난간석 접합부가 탈락된 불국사 다보탑은 접합재를 사용해 즉시 보수 할 수 있으나 다보탑의 상태 전반을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적의 방법을 결정해 정비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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