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년 베트남 독립기념행사가 지난 4일 선문대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열려 아산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화합을 다졌다. <사진>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행사는 '논(non)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논(non)'이란 삿갓 모양의 베트남 전통 모자로 햇볕이 뜨거울 땐 양산, 비가 올 땐 우산의 역할을 하듯 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보듬는다는 의미다.
이날 서울시 대표 댄스팀 '베리어스'의 축하공연과 베트남 전통 옷인 아오자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을 뽑는 '아오자이쇼', 명랑 운동회, 장기자랑 등 다양하게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대사관 1등 서기관 레튀장(LE THUY TRANG)은 “이번 베트남 독립기념 행사가 베트남과 한국 양국간에 우호관계를 맺고 미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자리를 마련해준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삼성전자온양캠퍼스, 선문대학교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산=오안희 다문화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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