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에 대한 분석 결과 (자료제공=한국지질자원연구원) |
원안위, 국내 원전 운전에는 영향 없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9일 20시 33분께 경상북도 경주시 남남서쪽 약 12km 위치, 약 16km 깊이에서 4.6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경주시 남남서쪽 약 11km 위치, 약 14km 깊이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질연과 기상청이 분석한 지진의 위치와 깊이는 다르다. 하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날 발생한 지진이 지난 12일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12일에 발생한 지진의 진앙과 이번 지진의 진앙은 약 3km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지진은 지난 일주일 간 300여차례 이어진 여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규모의 여진이다.
한편, 이와 관련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의 운전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원자력발전소에서 관측된 최대 지진값이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0.0137g으로 설계지진값인 0.2g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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