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최우수 벌채지로 선정된 강원도 도유림. 사진=산림청 |
산림청 벌채 우수대상지 공모 결과 발표
생태순환과 경관 안정… 벌채 홍보교육장으로 활용
자연 생태계를 단절시키지 않고 친환경 벌채를 하는 곳은 어디일까?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제2회 친환경 벌채 우수 대상지 공모’ 심사결과를 19일 발표, 최우수 벌채지로 강원도 도유림을 선정했다. 우수상은 함양국유림관리소, 장려상에는 충남도 도유림과 영주국유림관리소 벌채지가 꼽혔다.
산림청은 목재생산을 우선시하는 벌채에서 생태·경관을 고려하는 벌채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작년부터 친환경 벌채지 우수지를 발굴해 수상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강원도를 비롯한 10개 기관이 참여했고, 벌채 계획과 친환경벌채기준, 임산물 운반로 복구, 벌채지 산물 정리, 주민협의 사례 등을 종합 평가했다. 강원도 도유림은 능선부에 수림대를 설치해 생태순환이 단절되지 않았고, 경관적으로 안정감 있게 벌채해 높은 점수를 받았고 최우수 벌채지로 선정됐다.
권영록 목재산업과장은 “우수 벌채지로 선정된 곳은 향후 친환경 벌채에 대한 홍보·교육 장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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