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9일 사이 충청권 나들목 교통량 416만대
전년 추석 때보다 통행량 3.9% 감소
추석 명절기간에 모두 410만여대의 차량이 충청권 고속도로 나들목(톨게이트)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 때보다 4% 감소한 수치다.
19일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경부ㆍ중부ㆍ서해안고속도로 등 충청권에 있는 7개 고속도로 44개 나들목을 통해 차량이 416만4958대가 빠져나갔다.
지난해 추석연휴 닷새간 433만7500여대가 충청권 나들목을 통해 고속도로를 벗어난 것과 비교해 올해 추석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3.9% 줄어들었다.
지난 추석연휴에 천안나들목을 통해 차량 31만5231대가 빠져나와 고향을 찾아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통행량을 기록했다.
이어 대전나들목과 유성나들목에서 각각 28만6186대와 22만8881대가 이용했고, 금강나들목은 1만5002대가 이용해 가장 적었다.
15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35만대로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하루 교통량으로는 가장 많았다.
반면 15일 고속도로 최대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15분(귀성)과 7시간 20분(귀경)으로 지난해 추석 때보다 10~25분 감소했다.
대전충청본부는 연휴기간에 안전순찰반을 추가 편성해 혼잡을 예방했으며 도로긴급대응팀을 통해 대형사고를 예방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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