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지역 국회의원들과 각 시당은 약속이라도 한 듯 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인사를 건네고, 재수용품을 구입하는 등 민심 잡기에 주력.
상인들은 이들에게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겪는 재정난을 토로하며, 민생경제를 살려줄 것을 당부.
하지만 일부 상인들은 정치권의 이런 행보가 “명절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아니꼬운 시선을 보내.
상인 김모(42)씨는 “정치인들이 매년 추석과 명절 때만 시장을 찾아 명절 인사를 하고 물건들을 구입하는 모습이 더 이상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며 “보여주기식이 아닌 지역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개발했으면 좋겠다”고 일침.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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