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8월 고용동향 발표
8월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실업률은 오히려 증가했다.
통계청(청장 유경준)이 13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 분석 결과, 8월 취업자는 2652만 8000명이다. 전년 동월 대비 38만 7000명 증가했고 고용률도 1.5%p 상승했다.
15~64세 고용은 66.4%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 1526만 3000명, 여성 1126만 5000명이다.
연령계층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30대는 6만1000명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은 25만8000명, 50대는 12만 4000명, 20대는 5만 4000명, 40대는 1만 1000명이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숙박과 음식점, 보건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은 각각 4.6%와 5.5% 증가했고, 제조업과 농림어업, 예술, 스포츠는 감소했다.
실업률은 8월 99만 6000명이다. 전년 동월 대비 7만 3000명이 증가했다. 남자는 60만명, 여성은 39만명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5~19세, 40~50대에서는 감소했으나 20대와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취업을 희망하고 취업할 수 있었으나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도 크게 늘었다. 사유로는 연로와 심신장애가 가장 많았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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