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를 앞둔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시립세류어린이집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투호놀이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고향 갈 생각에 설레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까지 겹쳐 5일이나 돼 더욱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늦더위가 예보돼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정보 알아보겠습니다.
▲ 14~15일 날씨/네이버 캡처 |
14일
연휴의 첫날이자 본격 귀성길이 시작되는 수요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예상 강수량(14일 00시부터 24시까지)은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남북부내륙, 경북북부내륙, 5~30mm입니다.
15일
추석인 목요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지역에 따라 구름 사이로 둥근 보름달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6~17일 날씨/네이버 캡처 |
16일
귀경길이 본격화될 금요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20도, 최고기온: 23~27도)과 비슷하겠습니다. 강수량은 평년(2~12mm)보다 적겠으나, 제주도는 많겠습니다.17~18일
주말로 이어지는 연휴 후반인 토요일, 일요일에도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을 전후로 늦더위가 사라지고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즐겁고 안전한 고향길 되세요.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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