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피부색은 다르지만 한가위 情은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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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다문화]“피부색은 다르지만 한가위 情은 같죠”

백석대학교 유학생 한국문화 알리기, 美·베트남 등 10여개국 80여명 참가 홈스테이 초대 학생 '추석전통 체험'

  • 승인 2016-09-13 10:44
  • 신문게재 2016-09-14 12면
  • 천안=유미꼬 명예기자(일본)천안=유미꼬 명예기자(일본)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가 한가위를 맞이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쁨과 감동, 사랑을 나누는 한가위 행사' 을 개최하며 한국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7일과 8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우간다,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 베트남 등 10여 개국 8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했다. <사진>

첫날 일정은 한국가정의 문화를 알기 위해 마련된 홈스테이로 진행됐으며 백석대학교 교직원 A씨가 흔쾌히 이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홈스테이에 초대된 학생들은 백석대학교와 교류하고 있는 중국 위해 경의외국어학교의 졸업생 5명으로 이들은 한국의 정이 듬뿍 담긴 식사를 하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백석대학교에 재학 중인 80여 명의 유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불고기와 잡채, 송편 등 한국의 전통음식과 각자 자국의 전통 음식을 만드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한가위를 맞아 한복을 입어보고 전통 인사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백석대 최갑종 총장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유학생들에게도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 추석은 기쁨과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유미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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