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조달청, 지역명품주로 판로지원 확대
예산사과와인이 ‘전통주’로 거듭난다.
대전지방조달청(청장 김종환)은 40년 동안 사과농장을 직영하며 양조기술을 배워 사과와인을 만드는 과실주업체인 ‘예산사과와인(대표 서정학)’과 정부조달 전통주 계약을 맺었다.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주)은 예산 고덕면에 위치, 사과농장 안에 와이너리와 레스토랑, 세미나실, 펜션 스타일의 숙소까지 모두 갖춘 유럽식 농장이다. 추사 김정희가 태어난 곳으로, 추사의 삶과 정신을 담은 술에 담고 가을 제철 과일인 사과로 체험과 관광이 결합 된 문화상품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업체다.
이번 계약은 우수 전통주를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지역명품으로 내실 있게 지원하고 판로를 확대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예산사과와인’은 주정과 물을 첨가하지 않고 30일간 발효, 1년 저온 숙성시킨 것이 특징이다. 직영농장에서 최고의 품질로 생산된 당도 높은 사과를 사용하고, 캐나다 아이스와인 제조기술을 도입해 여성들의 취향에 맞는 디저트 와인으로 안성맞춤이다.
김종환 대전조달청장은 “지역 전통주를 대한민국의 명품으로, 세계가 열광하는 우리 술로 널리 홍보되도록 판로 확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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