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한국학 연구 사업 및 현장실습 우수 대학 선정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건양대, 한국학 연구 사업 및 현장실습 우수 대학 선정

  • 승인 2016-09-12 16:29
  • 신문게재 2016-09-12 21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건양대가 ‘2016년 한국학분야 토대연구 사업’ 및 ‘2016년 대학생 장기현장실습 선도대학 선정평가’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12일 건양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건양대를 비롯 고려대와 연세대 등 전국에서 9개 대학교가 선정됐으며, 한국교원대를 제외하고 지방대학교로는 건양대가 유일하다.

사업에 선정된 건양대 충남지역문화연구소는 향후 3년간(2016년 9월~2019년 8월) 매년 2억3662만원씩 3년간 총 7억986만원을 지원받아 ‘근대 전환기 알렌 문서 정리ㆍ해제 및 DB화’ 연구를 진행한다.

이 연구는 1884~1905년 조선에서 활동한 미국인 알렌(Horace N. Allen, 1858~1932)이 1924년 뉴욕공립도서관에 기증한 문서를 전량 수집해 일반 대중과 연구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사업이다. ‘알렌 문서’에는 일기와 편지, 메모, 원고 등 개인 문서와 주한미국공사관 서류를 비롯한 각종 공문서, 지도, 사진, 신문 스크랩 등이 포함돼 있다.

김현숙 교수는 “‘알렌 문서’는 1960년대 후반부터 국내 학계에서 이용되기 시작했지만, 가독성으로 인해 소수의 연구자들만 활용해왔다”며 “이번 사업으로 선교사, 외교관, 의사로 잘 알려진 알렌의 개인사뿐만 아니라 근대 한국학 연구에 필요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건양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6년 대학생 장기현장실습 선도대학 선정평가’에서 충청권 우수모델대학으로 선정됐다.

장기현장실습 선도대학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현장밀착형 수행대학 중 평가를 통해 장기현장실습 실적이 우수한 대학을 지정, 우수모델 개발 및 해당 권역에 장기현장실습을 확산하는 사업이다.

건양대는 3년 연속 연차평가 매우우수 대학선정에 이어 또 다시 우수대학에 선정됐으며, 이번 장기현장실습 선도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충청권 산학협력거점센터와 연계해 권역 내 장기현장실습 운영 및 모델 확산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시우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충청권 주력산업별 현장실습 표준교육과정과 성과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지역대학간 교류 및 포럼을 통한 우수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