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감독 =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완벽한 투구를 선보인 장민재를 극찬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장민재의 호투와 선발전원 안타를 친 타선의 활약으로 14-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장민재의 호투가 절대적이었다. 타선도 골고루 적시에 터져줬고, 1,3회 허도환의 도루 저지가 흐름을 우리 쪽으로 올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선발 장민재는 SK 킬러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장민재는 올시즌 SK를 상대로 5경기 나와 4승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했다. 이날도 7회 2사까지 별다른 실점 위기 없이 SK 타선을 막아냈다.
초반 SK는 공격에서 도루 실패와 병살타로 눈물을 흘렸다. 1회와 3회에는 1사 1루와 2사 2루에서 포수 허도환이 김재현과 이명기의 도루를 잡아냈다. 2회와 5회에는 병살로 이닝을 막아냈다.
타선은 이날 선발전원안타를 치며 16안타 14점을 만들어냈다. 2회부터 7회까지 매이닝 점수를 뽑았다. 김태균은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볼넷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하주석도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제몫을 했고, 2회 말 2사 2,3루에서 장운호가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친 2타점 적시타가 타선의 물꼬를 텄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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