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원장 박노경)은 9일 병원 1층 중앙현관에서 보건복지부 2주기 인증의료기관 인증 획득에 따른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사진>
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시행하는 의료기관인증 제도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심층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537개 조사항목에 대해 일정수준을 달성해야 인증마크를 부여받게 된다.
대전선병원은 1년여에 걸친 철저한 사전준비로 지난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2주기 인증평가를 획득했다. 특히 조사위원들로부터 전 직원이 참여한 엄격한 지표 관리 및 질 향상 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해 6월 진료과장, 간호부서, 진료지원부서 등 40여 명이 참여하는 의료기관 인증 TF(태스크포스)팀을 발족했다.
또 ▲기본 가치체계인 환자 안전보장 및 지속적인 질 향상 활동 ▲환자진료, 수술·마취 진정 관리, 의약품관리, 환자권리 존중 및 보호 등의 진료체계 ▲경영 및 조직 운영, 인적 자원 관리, 감염 관리 등의 지원체계 ▲성과 관리 체계 등 101개 규정을 완성해 전 부서에 적용했다. 인증 기간은 올해 8월부터 오는 2020년 8월까지 4년이다.
선두훈 이사장은 “전 직원이 합심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인증평가를 우수하게 통과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선병원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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