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드드물티슈 세균검출. |
몽드드 물티슈와 맑은느낌 물티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주) 몽드드 물티슈와 '맑은느낌 물티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몽드드물티슈에서는 기준치(100CFU/g 이하)를 4000배(40만CFU/g)나 초과한 일반 세균이 검출됐으며, 맑은느낌 물티슈에서는 가습기 살균제에 쓰이는 C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와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고 밝혔다.
▲ 맑은느낌물티슈 가습기살균제 사용 물질 검출. |
소비자원은 기준을 위반한 제품들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으며, 시중에 유통된 해당제품에 대해서는 전량 리콜조치 중이다.
하지만 아기들이 주로쓰는 물티슈에서 세균과 독성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소비자들은 “이 나라에 믿고 쓸수 있는 게 과연 있나”, “명품 물티슈라더니 짜증난다”, “우리애기 태어났을 때부터 사용했다” 등 비난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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