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8일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집행위원회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도와 도교육청, 도경찰청, 도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아산시와 천안시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 종합상황실 준비상황 보고, 기관 및 팀별 준비상황 설명, 향후 추진계획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그동안 체전 기본·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상징물 개발과 개·폐회식 총 감독 선임, 연출 기본계획 수립, 경기장 시설 확충, 체전 SNS 운영 등을 추진해 왔다.
개·폐회식은 충남의 정체성과 도정 비전을 반영한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 지난달까지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대한체육회 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경기장 확충 및 안전 점검, 주변 환경 정비도 중점 추진 중이다. 도는 모두 986억 원을 투입해 5개 경기장을 신설하고, 47개 경기장은 개보수를 진행 중이거나 마쳤다.
또 경기장 안내와 선수단 환영, 의전, 문화·예술행사, 환경 정비, 교통대책, 소방안전, 경기운영 등 분야별로 막바지 준비를 진행 중이며, 꽃길 조성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허승욱 부지사는 “체전 개막이 29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모두가 힘을 합해 충남의 문화와 관광을 널리 알리고, 선수 등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불편 없이 기억에 남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7일부터 7일 동안 도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전에는 선수와 임원, 심판, 운영요원 등 3만 2000여명이 참가하며, 같은 달 21일부터 5일 동안 진행되는 전국장애인체전에는 7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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