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윤규진, 몇차례 위기넘겼지만, 홈런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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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윤규진, 몇차례 위기넘겼지만, 홈런에 울었다

7일 마산 NC전 6이닝 1실점 호투 타선 지원 못받으며 시즌 6패째 떠안아

  • 승인 2016-09-07 21:33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윤규진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윤규진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 우완투수 윤규진이 호투하고도 홈런 한방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윤규진은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윤규진은 팀이 0-1로 패하면서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윤규진은 직구 45개, 커브 3개, 슬라이더 25개, 포크볼 18개를 섞어 던지며 총 91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를 기록했다.
 
윤규진은 5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1회와 4회에는 병살타로 위기를 넘기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6회 2사 후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0-1로 뒤진 7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말 윤규진은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김성욱을 3루수-2루수-1루수 병살로 막아냈다. 이어 박민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테임즈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 말에는 나성범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이호준에게 좌측 담장을 맞는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모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손시헌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태군을 유격수 정면 직선타로 처리했다.
 
윤규진은 3회 말 선두타자 이종욱을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유격수 하주석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냈지만, 이종욱의 발이 조금 더 빨랐다. 이어 김성욱의 몸에 맞는 공과 박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실점위기에 놓였지만 테임즈를 풀카운트 승부끝에 포크볼로 삼진을 잡아낸 후 나성범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 말 윤균진은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이어 모창민의 2루 땅볼 때 주자가 진루했고, 손시헌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1사 1,2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윤규진은 김태군을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넘겼다.
 
윤규진은 5회 말 2사 후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이종욱을 삼진으로, 김성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박민우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이어 테임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윤규진은 6회 말 홈런 한 방으로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선두타자 나성범을 우전안타로 내보냈지만, 이호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포수 허도환이 도루를 시도하던 나성범을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모창민에게 2볼 노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던진 126km 슬라이더가 높게 형성되면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내주고 말았다. 윤규진은 손시헌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후 이닝을 마쳤다.
 
윤규진은 7회 공수 교대 때 마운드를 박정진에게 넘겼다.

한화는 이날 타선이 단 5안타에 그치며 0-1로 패했다. 마산=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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