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선치과병원은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휴무 없이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추석연휴 주말인 17일 오전에는 전체 진료과에서 토요 정상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연휴기간 지역 의료기관 휴진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명절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환자 및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선병원은 대전·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구강외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고 있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구강·치아손상 환자 발생 시 즉각 치료가 가능하다.
선치과병원도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365일 매일 진료 시스템의 일환으로 이번 연휴기간에도 쉬는 날 없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임플란트, 보철, 교정 등 모든 진료과에서 진료를 진행한다.
박노경 대전선병원장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 응급질환이 생기면 지체 없이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며 “연휴기간 비상진료 시스템 운영을 통해 명절기간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선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전국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의료 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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