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성장프로그램 '꿈틀'은 방학 기간(겨울방학, 봄방학, 여름방학)에 교통이 불편하여 도시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다문화자녀 및 비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미술활동, 체육활동, 역사교육, 역사탐방체험, 집단상담, 진로코칭, 캠프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미술활동·체육활동·역사교육은 연 19회, 관외 체험프로그램인 역사탐방체험은 연 4회, 집단상담은 연 5회, 진로코칭은 연 5회, 캠프는 연 1회로 진행되었다. 미술활동에서는 아이들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여, 창의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연 말에는 아동의 부모 및 지역민을 초청하여 아이들이 미술활동 시간에 만든 작품들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체육활동에서는 여름 방학 때 수영교실을 진행하여, 자유형 기술 숙달 및 안전사고 등에 관하여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였다. 역사교육에서는 스토리텔링기법과 애니메이션 및 빔 자료를 이용하여, 다문화 아동들이 엄마 나라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역사탐방체험에서는 역사교육시간에 공부한 한국의 유적지를 방문하여, 역사 인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집단상담 및 진로코칭을 통하여 아동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고, 자신의 미래 직업을 설계해봄으로써, 아동들의 자아 정체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꿈틀'에 참여했던 한 아동은 “역사 시간에 다양한 퀴즈활동이 매우 재미있었고, 평소에 배우지 못했던 수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홍성=박홍희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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