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홍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다문화 이주여성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리문화에 적응해 건강한 가정생활을 꾸려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주여성 건강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실생활에 유익한 체험 및 실습위주 교육으로 월 1회 운영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재미난 영양교육, 영유아 건강관리 및 운동법, 지난 달에는 아토피 예방을 위한 힐링 캠프 체험, 이 달은 이주여성들이 직접 본국의 음식을 소개하며 만들어 시식하는 화합의 장을 연다. <사진>
이밖에 군 보건소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역요원들의 도움으로 이주 여성수가 가장 많은 베트남, 중국 등 2개 국어로 된 임신·출산·육아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건강 책자를 제작해 안내서로 활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주여성 지 모씨는 “한국에 이주해 임신을 하면서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건강프로그램과 번역책자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해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가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홍성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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